쿄도부립대학 연구진은 ‘살라키아(Salacia)’ 나무에서 추출된 진액이 인플루엔자에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살라키아는 스리랑카 등지에서 자생하는 허브식물로 당뇨병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후지필름과 공동으로 살라키아의 장관(腸管) 면역작용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살라키아 추출물을 섭취하면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자연살해(NK)세포가 활성화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증실험에서는 마우스에 살라키아 추출물을 투여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 관찰 및 장기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진에 의하면 추출물을 섭취한 마우스는 NK세포 활성이 상승하였을 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기침의 감소와 폐렴에 의한 장애를 개선했다.
이는 비투여군 마우스가 NK세포의 활성치가 낮고, 폐에 심한 염증을 나타낸 것과 비교되는 것으로 살라키아의 효능을 유추할 수 있다.
또, 살라키아에는 설탕 흡수를 억제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비만 등 건강 다이어트 분야에서의 활용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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