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폐기능이 빠르게 저하된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 프레드 브랜캐티 박사는 당뇨병전문지 ‘당뇨병 치료’ 4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의식적으로 최대한 들이마실 수 있는 흡기량을 나타내는 노력성 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이 저하되는 속도가 현저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력성 폐활량은 나이를 먹으면서 서서히 떨어지는 것으로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 진단 전부터 노력성 폐활량이 저하되다가 당뇨병이 완전히 정착되면 저하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이에 대해 브랜캐티 박사는 높은 혈당이 폐조직을 경화시키거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흉부와 복부의 지방조직이 폐를 더 압박하기 때문이라며 “당뇨병 환자는 폐기능 저하에 보다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