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빈도 8개 언어 건강 정보 제공
서울시, 다빈도 8개 언어 건강 정보 제공
  • 김소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0.04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다문화 가족이 서울시민으로서 언어적인 불편을 겪지 않고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생활을 할 수 있도록 8개 국어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거주 다문화 인구는 2010년 2.49%(26만명)에서 2011년 2.65%(27.9만명)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전국 평균(2010년 기준 2.3%)을 상회하고 있다.  

서울시는 다문화 시민이 서울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몸과 마음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공공의료기관 이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다문화인이 꼭 알아두면 좋은 의료·약물 정보를 수첩으로 제작했다.

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 8월에도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캄보디아어로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수첩을 제작했고 은평병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있다.

다문화 인구 중 상당수가 결혼 이주 여성임을 감안하여, 다문화 가정이 겪을 수 있는 정신적인 문제, 자녀의 건강문제를 우선하여 다문화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의료혜택 사항, 보건소의 지원 사항, 약물 사용 방법 등으로 분류하여 안내했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1339와 서울생활 전반을 안내 받을 수 있는 ☎ 120 등 알면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수첩은 은평병원이나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가면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9월 말부터 정보 수혜자의 편의를 위해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에도 정보를 게재하여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페이스북 주소 http://www.facebook.com/Seoulepharm
-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seoulepharm

민성길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장은 “아플 때 가장 서럽잖아요. 정보 제공 사업에 앞서 제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아프다고 가정해 봤어요. 정말 남감하더라구요. 나 또는 내 가족이 아플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어떤 곳을 이용하면 되는지 한국어와 그 나라 언어로 알려주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약제과, 300-81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