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즈대학 연구진은 ‘헬스어페어즈’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1990-2008년 미국에서 교육수준이 가장 낮은 백인들은 평균 기대수명이 4년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기대수명이 가장 크게 떨어진 층은 중졸 백인여성으로 5년이었으며 2008년 조사에서는 중졸 흑인여성들은 백인여성들 보다 기대수명이 더 높았다.
그러나, 흑인 전체의 기대수명은 백인에 못미쳤으며 히스패닉계는 백인과 흑인보다 높았다.
백인 중졸여성의 기대수명은 73.5세로 대졸 이상 여성의 83.9세보다 크게 낮았다. 또, 백인 중졸남성은 67.5세로 대졸 이상 남성들의 80.4세와 대조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는 명백하지 않지만 젊은 백인들 사이에서 약물 과용 처방이 크게 늘어났으며 저학력 백인여성들의 흡연율 증가, 비만율 증가, 의료보험 혜택 감소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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