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간호사가 말춤을 춘다?’
삼성서울병원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만든 UCC가 화제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강남 일원동 스타일’을 삼성서울병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병마 탓에 심신이 지친 환자들의 웃음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직원들이 ‘망가지는 것’을 각오하고 가사는 물론 안무까지 모든 것을 직접 진행했다. 덕분에 병원은 웃음꽃이 가득 피어났다.
‘강남 일원동 스타일’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병원 분위기를 활기찬 공간으로 단숨에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동영상 제작과정을 지켜본 것만으로도 환자들은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이 저렇게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내내 즐거웠다”며 “덕분에 아픈 줄 모르고 크게 웃었다”고 입을 모았다.
동영상이 공개된 뒤 반응은 폭발적이다.
‘불타는 금요일’을 향해 꽁꽁 싸 매였던 머리를 풀고 섹시한 웨이브를 선보이는 장면이나 하이파이브 한 방에 허리 굽은 할머니 환자를 벌떡 일어서게 만든 뒤 ‘불장난’ 댄스를 연신 춰대는 모습 등에서 환자들은 물론 네티즌들도 ‘빅재미’를 얻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동영상 제작에 참가한 30여명의 의료진을 맨 앞에서 이끈 중환자 간호팀 김성호씨는 “UCC를 찍는 내내 병원 분위기가 마치 병원이 아닌 것처럼 열정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제작한 말춤 동영상>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