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는 암덩어리 … 반드시 응징”
“노환규는 암덩어리 … 반드시 응징”
사회보험노조-직장노조, 규탄 성명 발표 … 의협 앞 1인시위·집회 예고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8.22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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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포괄수가제 시행을 앞두고 벌인 댓글 공방이 검찰 고소까지 이어지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노환규 의협회장에 응징의 칼날을 겨눠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2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노환규가 의협 회장이 된 이후 드러난 행태는 마치 광견병에 걸린 개가 눈에 띄는 행인은 아무나 달려들어 물어뜯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노환규와 그 추종세력을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노조는 의협이 포괄수가제 시행 거부 이후 일간지에 실은 전면광고를 두고 “과대망상증 환자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오만방자하고 허무맹랑한 내용에서 역겨움을 금치 못한다”며 “최소한의 진지성과 고민도 없이 ‘내 밥그릇 건들지마’식의 막무가내식 거부로 국민과 여론으로부터 질타와 지탄을 받고 있는데, 선진국은 세치 혀와 생떼쓰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또 전의총이 지난 7월 6일 성명서를 통해 ‘포괄수가제로 민간보험 업체로서는 엄청난 이득을 보고 국민들은 원하는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어 고급 진료에 대한 욕구로 이어져 의료민영화로 갈 것이다’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기만적인 궤변이라고 일갈했다.

노조는 “의료민영화를 몸소 보여준 자는 전 전의총 회장이자 의협회장인 노환규이며, 그는 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십분 활용하고 상위계층을 상대로 의료민영화를 먼저 실천한 장본인”이라며 “세무당국은 에임메드에 대한 철저한 세무조사로 탈루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노조에 따르면, 노 회장은 지난 2000년에 ‘에임메드’란 회사를 차려 회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할 수 있는 라운지, 24시간 전화상담 콜센터 서비스 등 비급여 상품을 제공하는 소위 헬스케어 사업을 벌였다. 미국의 저명한 병원에 입원을 알선해 주는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노조측은 주장했다.

◆ “광란의 질주 노환규 끌어내려야”

노조는 그러면서 노 회장을 암덩어리에 비유했다. 

노조는 “노동조합과 공단을 끊임없이 공격함으로써 보험자를 반신불수 이상의 불구로 만들어 현 건강보험을 파괴하겠다는 저의가 명백하다”며 “노환규를 광란의 오토바이 질주에서 속히 끌어내지 않으면 무고한 희생자가 속출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암 덩어리는 빨리 들어내야 한다. 건강보험을 포함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퇴행과 후퇴를 막기 위해서도 노환규는 반드시 정리되어야 할 인물로 규정한다”며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사법 당국을 통한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노조는 향후 의협 회관 앞에서 1인 시위, 집회, 고소고발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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