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류 비급여 여파…해외진출로 돌파
파스류 비급여 여파…해외진출로 돌파
미국ㆍ러시아ㆍ중국 등 현지화로 경쟁력 충분
  • 김정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3.21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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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류의 비급여 전환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로 재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러시아,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국내 파스류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모든 연령대에 걸쳐 파스류가 광범위하게 소비될 수 있는 보편적 건강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미국시장에 맞는 효과와 효능, 경쟁력 갖춘 파스를 개발해 현지 마케팅을 하면 상당한 경제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은 일본 파스와 중국 타이거파스가 시장을 거의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은 한인시장 등을 통해 극히 제한된 영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의 우수한 파스류를 FDA 등의 승인을 받아 경쟁력 있는 가격과 효능을 입증한다면 월 약 100만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미국 파스시장에서 주류가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러시아 시장의 경우 자체 파스가 있지만 겨자가루를 넣어 만든 것으로 국내 파스와는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산 파스를 러시아 시장에 수출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2000년 초기까지 독점적인 시장구조로 러시아 시장내 패치이용 제품 및 파스류의 새로운 제품이 선보이지 않는 등 시장 개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시장의 경우도 30여종 파스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 각 성급 제약회사나 의료기기회사에서 1개에서 3~4개를 제조하고 있으며, 90% 이상이 중국 중의약을 이용한 파스류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실정에 맞는 효과와 효능, 디자인을 개발해 현지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국 파트너인 HHC사의 요청으로 파스류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MS바이오 이규원 대표는 “국내업체들이 미국 시장의 논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한계”라면서 “지역사회에서의 거래신용도가 2년 이상 쌓여야 원활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시장이 디자인보다는 냄새 등 감각적인 부분을 중시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이 국내 시장논리에 따라 제품을 양산하면서 미국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국인의 특성에 맞춘 강한 성분이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에겐 지나치게 강해 피부발진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코리아뉴스/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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