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의사협회가 다음 달 초 시행 예정인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DUR)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18일 밤 열린 보험위원회회의에서 의협 보험부회장과 보험이사, 16개 시도의사회 보험이사들은 정부가 준비 부족과 사회적 합의도 거치지 않는 처방조제 지원시스템 시행을 강행하려 한다며 전면거부 입장을 밝혔다.
보험위원회는 또 보건복지가족부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문제점을 논의할 것을 촉구하기로 하는 한편, 상임이사회와 시도의사회장단 회의를 열어 처방조제 지원시스템의 문제점을 회원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해서 의협에 구제적인 대응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의협방침을 전해 들은 복지부 한 관계자는 “(의협이)언제 정부정책에 찬성하는 것 봤냐”며 불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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