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폐가 재성장한다는 증거를 사상 처음으로 확보했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관찰연구를 통해 폐절제 수술 후 최소한 부분에서 폐가 다시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성인 여성의 폐 절제 수술 후, 15년 정도 흐르자 수개의 폐포(허파과리)가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 자라난 폐포는 균질성의 정도는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폐는 마치 어떤 것에 반응하는 것 같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새로운 성장은 운동에 의해 조직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폐수술 약 1년 혹은 6개월 후, 여성은 걷기, 요가, 자전거타기 등이 포함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수술 후 초기 몇개월 후, 전체 폐볼륨이 증가했고 폐밀도는 정상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폐조직 볼륨은 점차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심호흡을 하면 폐밀도 수치는 정상적으로 돌아와 새 조직이 성장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연구진은 재생을 위한 폐의 능력은 운동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보는 게 이치에 맞다고 결론 내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