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혈전용해제를 주입해 심한 동상을 치료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미국 세인트 폴 영상의학과병원의 중재영상의학과전문의 조지 데드몬슨 박사는 17일 워싱턴에서 열린 '중재영상의학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혈관X선 촬영인 혈관조영술을 이용해 심한 동상으로 혈류가 끊어진 혈관에 카테터로 혈전용해제와 동맥이완제를 주입, 동상부위 절단 없이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손·발 또는 손가락·발가락에 심하게 동상을 입은 16~65세 환자 17명의 절반은 동상이 풀렸으며, 전체 80%가 회복돼 동상부위 절단을 면했다.
데이몬슨 박사는 “이 방법을 통해 손가락과 발가락의 아주 작은 동맥혈관에도 끊어진 혈류를 회복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혈전용해제는 테넥타플라제tenetaplase와 레타플라제retaplase가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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