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산모가 임신과 출산 도중 목숨을 잃는 비율이 높은 우간다, 잠비아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향후 5년간 2억 달러의 재정 지원 및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캠페인의 주요 활동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보건 네트워크를 통해 적절한 인력과 안전시설 등 수준 높은 산모 건강 서비스 개발 ▲전 세계에서 새로운 민관 파트너를 참여시켜 전문성을 확보하고, 산모 건강에 공동 투자 ▲전 세계 산모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로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 제고와 지원 확대 등이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에 참가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미국 정부가 ‘MSD 포 마더’, 노르웨이 정부, 에브리 마더 카운츠, 미국산부인과학회와 함께 ‘세이빙 마더, 기빙 라이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단순한 참여가 아닌 전세계 보건 체계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공적인 분만과 아기의 건강은 개인의 행운, 거주지, 재력에 따라 좌우되어서는 안된다”며 “안정적인 출산과 태아의 건강은 전 세계 모든 여성에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SD의 케네스 프레이저 CEO도 “산모의 사망은 아기에게 매우 부정적 영향을 주고 가족 해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세이빙 마더, 기빙 라이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MSD는 지난해 UN과 함께 ‘MSD 포 마더’ 캠페인을 시작, 10년간 5억 달러를 투입해 전세계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 합병증으로 사망하지 않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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