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3명중 1명은 잠복결핵감염자로 보고되고 있으며, 만성질환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화된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의 경우, 결핵이 발병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검사 및 예방이 필요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특히 생물학적제제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환자들의 경우 해당 환자가 결핵 감염자라면 발병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결핵감염검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26일 열리는 건강강좌에서는 서울아선병원 류마티스내과의 이창근 교수와 소화기내과의 심태선 교수가 류마티스 질환과 결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강연에 나선다.
또 체크캠페인은 현재 24개 지정병원에서 200명 한정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해당병원에서 신청을 한 환자들이 검사를 받으면 협회에서 검사비를 환급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창근 교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유병기간이 길고 50대 이상의 고령환자의 비율도 높기 때문에 결핵감염 가능성을 더욱 염두 해야 한다”며 “특히 생물학적제제로 치료를 받거나 고려하고 있는 환자는 필수적으로 잠복결핵감염여부를 체크하고, 결핵유병률이 낮은 안전한 치료제를 선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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