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강신호(85) 회장의 차남 강문석(51) 수석무역 부회장<사진>이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조남관)는 20일 강 부회장(동아제약 전 부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수석무역 명의로 지난 2008년 디지털오션을 인수한 뒤, 우리들제약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회사(디지털 오션) 공금 45억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부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아버지인 강신호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다가 2008년 동아제약에서 나와 주류회사인 수석무역을 차렸으며, 우리들제약을 인수하기 위해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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