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력 흑인들이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상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은 백인보다 고혈압에 시달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그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로버트우드 존슨 건강&스콜라협회 아미 논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3700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4년간의 추가 교육이 수축기 혈압 2 mmHg의 감소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효과는 뇌졸중, 심부전, 신장질환, 시력상실, 치매 등 고혈압 관련 질환과 사망을 줄여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같은 이유에 대해 유전적 요소도 배제하지 않으면서, 교육이 건강에 대한 지식증대를 가져 오고 건강한 행동을 유발하며 더 나은 직업을 구할 수 있어 경제적인 윤택을 도모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 공중보건저널’ 8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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