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동의를 얻어서 하는 섹스와 바람을 피우는 섹스의 안전성에 차이가 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미국 미시건대학 연구진이 온라인 광고에 응답한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난 것으로, 외도할 경우 심장마비사가 많다는 이전 연구와 더불어 매우 흥미로운 조사결과다.
조사에 의하면, 원래 애인을 두고 다른 상대와 성행위를 한 800명 중 500명이 상대의 동의를 얻어서 성행위를 했고 나머지는 바람을 피워서 다른 상대와 외도를 했다.
연구진이 이들을 대상으로 재분류해 본 결과, 외도를 한 경우, 질내삽입(27%) 혹은 항문섹스(35%)에서 콘돔을 사용하는 경향이 적었으며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사용하는 경향이 64%에 이르렀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는 외도할 경우 성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한 파트너와 즐기는 것이 이러한 질환에서 해방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논문은 ‘성의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