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미국 청소년들이 핸드폰으로 ‘섹스팅(Sexting)’을 하고 있으나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정신적 건강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타대학 연구진은 14세 정도의 청소년들 606명을 대상으로 섹스팅에 대한 생각과 잠재적인 연관위험에 대해 질의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조사결과는 우려했던 바 그대로 나타났다. 약 20%의 청소년들이 노골적인 섹스 이미지를 핸드폰을 통해 전송하고 있었으며, 그 두 배 가까운 청소년들이 무차별하게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전달해 준 경우도 25%나 됐다.
그러나 나머지 청소년들은 그러한 행동이 받아들여질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음란물을 주고 받을 경우, 정신적 건강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내 상당수 주에서는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주고 받을 경우, 법적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 연구논문은 ‘섹스행동아키브’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