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은 승인심사를 담당하는 독립행정법인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심사인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말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심사인원을 두 배로 늘리도록 요구한 정부의 종합과학기술회의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올해부터 인원을 늘림에 따라 승인심사를 신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제약회사가 신약을 신청해서 승인될 때까지의 기간은 미국이 약 12개월인 데 비해, 일본은 약 20개월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또 2005년 의약품 승인심사에 관여하고 있는 인원 수는 일본이 197명인 데 비해, 미국은 2200명, 영국 693명, 프랑스 942명으로 3배에서 많게는 11배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보고서는 심사인원을 약 3년간 2배로 늘리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향후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와 재무성 등과 구체적인 증원 수를 논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