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사람 고기를 먹은 사실이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의 보도를 통해 재확인됐다.
이 신문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통일연구원 보고서를 인용, 최근 몇 년간 북한이 인육을 먹은 혐의로 최소한 3명을 사형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2009년 중국과의 접경인 양강도 혜산에서 한 남자가 인육을 먹은 혐의로 처형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런 일이 벌어진 결과를 심각한 식량 문제 때문으로 설명하면서 당시의 화폐개혁이 물가 폭등을 초래했음을 상기시켰다.
이는 북한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등 기간을 거치면서 우려할만한 영양부족 사태를 만성적으로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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