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골프<70> 50m 안쪽 그린 공략법
헬스골프<70> 50m 안쪽 그린 공략법
  • 제이슨 강
  • webmaster@hkn24.com
  • 승인 2012.05.18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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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게임은 단순히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살짝 띄워 많이 구르게 하는 칩샷(러닝어프로치)과 높이 띄워 러닝을 짧게 하는 피치샷이지요.

특히 그린 주변에서 칩샷을 할 때는 핀의 위치와 라이에 따라 3가지 클럽을 고릅니다. 스트로크를 똑같이 한다고 가정하면 백 핀일 때는 8번 아이언으로 러닝을 길게 가고, 중간 핀일 때는 피칭웨지, 앞 핀일 때는 샌드웨지를 사용합니다.

칩샷 때 공의 낙하지점은 모두 그린 1m 안쪽 지점을 겨냥합니다. 하지만 칩샷은 공이 그린 주변 10m 안쪽일 때만 유용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칩샷 때는 오른발 쪽에 공 놓아야

칩샷의 어드레스는 아이언 샷 때와 사뭇 다릅니다. 두 발은 살짝 벌려 나란히 한 뒤 왼발을 목표 방향으로 살짝 열어줍니다(20~30도). 왼발을 벌리는 이유는 몸의 중심을 쉽게 잡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몸의 무게중심은 약간 왼발 쪽에 둬야 합니다.

공의 위치를 뒤에 두는 건 뒤땅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머리의 위치는 가운데지요. 칩샷에서 주의할 점은 역시 뒤땅이나 탑핑입니다. 공의 위치가 오른발 쪽이어서 어드레스 자세부터 핸드 퍼스트가 이뤄져야 합니다. 양손이 클럽 헤드보다 앞서서 유도하는 하향 타격이 정확한 칩샷의 열쇠인 것이죠.

▲ 칩샷을 할 때 공의 위치는 오른발 앞이다. 어드레스 때 몸의 중심을 왼발 쪽에 두고 왼발은 약간 오픈시킨다. 그러나 머리는 정중앙에 둔다.
스트로크는 리듬감이 생명

퍼팅을 포함해 모든 쇼트게임에서는 스윙의 리듬이 중요합니다. 홀컵까지 멀거나 가깝거나 스트로크는 ‘또옥 딱’ 한결 같은 리듬을 타야 합니다. 거리와 상관없이 똑같은 시간에 백스윙과 다운스윙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백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합니다. 칩샷에서 공은 다운블로로 맞아야 합니다. 클럽이 최저점을 통과하기 전에 공을 맞힌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해야 설령 약간의 미스 샷으로 탑볼이 나더라도 공은 목표방향으로 제대로 가게 됩니다.

피치샷은 공을 가운데에

칩샷과 달리 피치샷은 공을 띄워야 하기 때문에 가운데에 둡니다. 양 발의 뒤꿈치를 기준으로 해서 한가운데지요. 양 발은 칩샷 때보다는 약간 더 벌려 주는 것이 좋아요. 거리에 따라 간격은 더 벌어지지만 어깨너비까지는 안 갑니다.

왼발을 약간 열어주기 때문에 공의 위치는 한가운데에 있지만 오른발 쪽에 놓인 것처럼 보일 거예요. 제 경우 피치샷을 할 때 샌드웨지와 피칭웨지를 상황에 따라 번갈아 선택합니다.

피치샷 백스윙은 코킹이 관건

▲ 피치샷을 할 때 거리는 왼팔의 위치로 결정한다. 7시30분, 9시, 10시30분으로 나눠 연습장에서 거리감을 익혀둬야 한다.
피시샷에서는 백스윙이 중요합니다. 칩샷의 경우는 하프스윙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코킹(손목꺾기)이 거의 없지만 피치샷의 경우는 맨 마지막에 코킹을 해줘야 하는 것이죠. 코킹은 클럽 끝의 무게를 충분히 느끼게 해줍니다.

피치샷은 다른 샷에 비해 스윙궤도가 업라이트하게 이뤄집니다. 의식적으로 코킹을 해주기도 하지만 피칭웨지나 샌드웨지의 헤드 무게가 손목에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피치샷은 왼팔의 위치로 거리를 측정합니다. 7시30분, 9시, 10시30분으로 나눠 거리감을 느껴보세요. 반면 칩샷에서의 거리는 클럽 헤드의 위치로 가늠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럽헤드 위치를 7시, 8시, 9시로 구분해 연습장에서 거리감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칩샷이든 피치샷이든 쇼트게임의 관건은 몸과 팔과 손은 항상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골프(주) 대표인 제이슨 강 프로는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미 프로골프휘트니스협회 멤버이자 타이거우즈골프재단 지도자다. 조선일보, 월간중앙, 골프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 등에 골프레슨 칼럼을 게재했고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 경일대학교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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