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 120만명…2035년 3배로 늘어
홀로 사는 노인 120만명…2035년 3배로 늘어
정부 독거노인 종합지원 대책 마련, 이달부터 시행
  • 김아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5.1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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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독거노인이 크게 늘고있다. 특히 이들 독거노인들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아 사회적 보호 필요성이 매우 높다. 마침내 정부가 이들을 돕기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팔을 걷고 나섰다.

복지부가 11일 발표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혼자 사는 독거노인은 119만명으로 2000년의 54만명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2035년에는 343만명으로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위; 천명,%)

구 분

2000

2010

2012

2015

2025

2035

노인인구수

(총인구 중 비율)

3,395

(7.2)

5,452

(11.4)

5,890

(11.8)

6,624

(13.1)

10,331

(19.9)

14,751

(28.4)

독거노인수

(전체노인 중 비율)

544

(16.0)

1,058

(19.4)

1,187

(19.9)

1,379

(20.8)

2,248

(21.8)

3,430

(23.3)

전체의 절반 가까운 50여만명이 최저 생계비 이하로 살아가는 형편인 것으로 조사됐다.그런데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노인일자리 참여자등 생활비를 지원받는 독거노인은 30만명이 조금 넘는 정도다. 나머지는 그냥 방치돼있는 셈이다.

또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한 독거노인이 전체의 17%인 20만명이지만 장기요양 등의 서비스를 받는 노인은 6만3000명에 그친다.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은 소득, 건강, 사회적 관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매우 취약하다.  독거노인의 96.7%가 평균 3.86명의 생존자녀가 있으나  자녀와  주 1회 이상 만나거나 통신을 하는 등 접촉하는 비율은 34.9%에 불과하다. 3명에 1명꼴이다.

그래서 복지부는 동거가족이 없어 사전예방과 관리가 어려운 자살, 치매 조기발굴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독거노인 관리 DB를 구축해 30만명의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노인돌보미가 직접 방문을 하고 전화를 통해 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75세 이상 독거노인에 대해 치매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9만5000가구로 추산되는 위기가구에 대상으로 가스 화재감지기및 응급호출버튼을 설치 응급상황시 신속대처할 방침을 세웠다.

복지부는 독거노인들을 노인일자리 참여자 선정때 우선 뽑을 수 있도록 가산점을 주고 맞벌이 가구의 아이돌보미로 우선 선발키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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