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당뇨병 치료체 아반디아와 메트포민을 병행복용할 경우, 당뇨병 조절에 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진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아반디아와 메트포민 병용복용이 메트포민 단독복용보다 더 좋은 치료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러나 아반디아의 심질환 관련 부작용 때문에 젊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약이 되지는 않는다고 부언했다.
연구진은 10-17세의 700명의 비만아동들을 대상으로 메트포민 단독복용군과 메트포민+아반디아 병용복용군 그리고 집중적인 식사와 운동을 겸한 메트포민 복용군으로 나눠 실험을 실시했다.
46주간 실시된 실험결과, 메트포민 단독복용군은 환자의 51.7%에서 혈당조절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았으나 집중적인 식사와 운동을 겸한 메트포민 복용군은 46.6%였다.
그러나 메트포민+아반디아 복용군은 혈당조절이 적절하게 안되는 경우가 38.6%로 가장 낮았다. 그만큼 혈당조절 효과가 우수한 셈이다.
다만,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부작용은 ‘옥에 티’다.
연구진은 또 흑인과 히스패닉 어린이들에게서 혈당조절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고 부언했다.
지난해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20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도 메트포민을 아반디아와 병행 사용하여 아반디아 복용량을 줄일 경우,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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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