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원장 신경외과 임영진 교수)은 오는 5월 12일(토)부터 각 과 진료과장이 직접 참여하는 토요 진료를 확대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 진료는 평일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와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자, 중풍 등 뇌신경질환자, 교통사고와 외상환자, 유아와 어린이환자 등 주말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실시된다.
병원측은 토요 진료의 질을 높이고자 임상 과장이 대거 참여하여 평일과 똑같은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했다고 덧붙였다.
모든 진료과는 전화예약 또는 당일 접수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이다. (전화예약 : 02-958-9988)
경희대병원은 토요 진료 개시에 따라 주6일 진료체제로 회귀하면서 내원 환자를 분산시켜 진료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더욱 신속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진 원장은 “진료과장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성공적인 토요 진료가 될 수 있는데, 휴일을 반납하고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진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따라 경희대병원 토요 진료팀은 모두 14개 진료과, 40명으로 확대되었다.
참고로, 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는 1내과(간장), 2내과(뇌혈관, 순환기), 3내과(소화기), 5내과(호흡기), 6내과(신장), 부인과, 소아과, 피부과, 안이비인후과, 신경정신과, 사상체질의학과, 재활의학과, 침구과(척추관절, 마비질환), 동서협진실 등 14개 과에서 모두 28명의 교수진이 토요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도 보존과, 보철과, 소아치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영상치의학과, 교정과, 구강내과, 급속교정센터 등 9개 과에서 10명이 토요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이로써 경희의료원은 총 37개 진료과 80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토요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