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지키는 스마트폰 사용법
눈 건강 지키는 스마트폰 사용법
  • 이종호
  • webmaster@hkn24.com
  • 승인 2012.04.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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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27일 기준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1998만 명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은 모두 알다시피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용 컴퓨터. 일명 ‘똑똑한 전화기’로 통한다. 인터넷 서핑, 간단한 업무, 다양한 게임 어플들이 개발되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한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어놓지 않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영상 단말기의 눈이 장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VDT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VDT증후군은 시력저하, 눈의 피로와 통증 그리고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시각의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다. 또한 머리, 손, 어깨가 아프고 업무 스트레스와 겹치게 되면 피해는 더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흔들리는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지속적으로 단말기 화면에 집중할 경우,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고 나중에는 안구건조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했을 때 혹은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이므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이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한 번에 30분 이상은 스마트폰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 아이들은 안구 발달이 한창 진행 중인 시기라서, 지속적으로 단말기 화면에 노출되면 시력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경우 멀리 있는 물체를 보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눈에 이롭다.

성인의 경우에는 지친 업무로 인해 눈에 피로감이 쌓였을 때 스마트폰 사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노안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40~50대에는 눈의 조절 능력이 저하돼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근거리 시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중간 중간에 눈을 쉬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는 스마트폰 화면과 주위의 조도가 큰 차이를 보이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스마트폰은 눈과 일정 거리(30cm 이상)를 유지한 상태에서 보는 것이 좋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눈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엎드리거나 누워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스듬히 보거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쳐다보게 되면 눈의 조절력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돼 근시뿐만 아니라 난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 후 5분이나 10분 간격으로 눈을 힘껏 감았다가 2~3초 후에 뜨는 행동을 2~3번씩 하면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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