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유방·갑상선 전용 병동 개설
한림대성심병원, 유방·갑상선 전용 병동 개설
15개 병실·2개 격리병실 등 66 베드 규모 … 병동 내 방사성옥소치료실도 운영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3.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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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은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방·갑상선 전용 병동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4월부터는 전용 병동 내에 방사성옥소치료실을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유방·갑상선 전용 병동은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질환, 진료과, 담당교수별로 구분했던 기존 병동과 달리 여성 유방암 환자와 갑상선암 환자만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병동은 본관 6층에 15개 병실, 66베드의 규모로 구성됐으며 옥소치료 환자를 위한 2개의 격리병실이 함께 운영된다.

김은주 유방·갑상선 전용 병동 UM은 “과거에는 외과와 유방내분비암센터 환자들이 함께 병동을 사용하다 보니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의료기기 소음에 노출되거나 암환자가 구토하는 모습까지 지켜봐야 했다”며, “심하게는 병실을 환기시키는 것조차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까 고민해야 했을 정도로 유방·갑상선암 여성환자들의 불편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끼리 한 곳에 모여 생활하다 보니 환자들의 병원 만족도도 높아진 상태라는 것이 김 UM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가족에게조차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우울해했던 환자들은 암을 알게 된 계기와 현재의 몸 상태, 치료과정 등 서로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위로하고 또 힘을 얻고 있다”며, “다른 환자의 상태와 치료 및 수술 경험담을 들으며 앞으로의 치료과정에 대해 예측하는 것은 물론 검사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어 환자들의 예후 역시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오는 4월에는 갑상선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방사성옥소치료실도 문을 연다.

방사성옥소치료실은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분화 갑상선암 환자에 한해 실시하는 방사성요오드치료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그동안 한림대성심병원에는 치료실이 없어 갑상선암 환자들은 수술 후 타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만 했다.

치료실은 어둡고 컴컴한 기존의 치료실과 달리 오픈된 형태로 꾸며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입원과 함께 자신의 치료과정을 예측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유방·갑상선 전용 병동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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