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시도의사회장, 특정 의협회장 후보 지지 글 인터넷에 공개
A 시도의사회장, 특정 의협회장 후보 지지 글 인터넷에 공개
결선투표에서 합종연횡 가능성도 피력 … 의협 선관위 "선거관리규정 위반사항"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3.20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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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시도의사회장이 의협회장 후보 6명 중 특정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호소문을 시도의사회장단에 보내 불법 선거운동 논란이 일고있다.  또 결선투표에서의 합종연횡을 요구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20일 헬스코리아뉴스에 “모 시도의사회장이 한 온라인 까페에 특정 후보를 위해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본지 확인결과, 모 시도의사회장은 지난 19일 한 온라인 까페에 시도지부 회장단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특정후보의 지지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 모 시도의사회장이 공개한 특정 의협회장 후보 지지 선거인단

그는 이 게시물을 통해 “특정 후보가 6명의 후보 중 가장 적임자라 생각돼 회장님들의 동의를 구하고자 한다”며, “회장님들의  힘을 과시할 시기가 됐다. 각 지역의 대의원님들을 설득해 특정 후보를 제 37대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되게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결선 투표에 오르는 어떤 광역시도회장님 출신 후보에게도 표를 결집시켜 당선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결선투표에서의 합종연횡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할 선거인단 명단도 공개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의사면허번호, 병원명, 연락처가 게재된 30명의 선거인단(대의원 7명 포함) 명단을 게재한 것.

이와 관련,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직 시도의사회장이 특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선거인단 명단을 공개한 것은 모두 선거관리규정 위반사항”이라며,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을 알린 제보자는 “현 시도의사회장이 나서서 각 시도의사회장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고 호소하는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이며 불공정한 행태”라며, “즉시 불법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당당히 선거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모 시도의사회장이 특정후보를 지지해주도록 시도의사회장단에게 보낸 메일내용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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