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센터장 정희원 서울대병원장)가 개소 1주년을 맞아 16일(금) 오후 2시 서울대학교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서에서는 에반젤리 장애청소년 문화아카데미의 장애 청소년 장단노리패의 북공연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의 노래, 그리고 지난 1년간 본 센터의 피해자 서포터즈로 활동한 산부인과 의료진 및 개인에 대한 감사장(안상수 공간디자이너, 홍창진 여주점동성당 주임신부 등) 수여가 있었다.
2부 초청 강의에는 ▲어릴 때 성학대를 받고 성장한 20대 여성들의 뇌구조/기능 변화와 학교에서 외상을 당한 초등학생 아이들의 3년 추적 결과(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 ▲아동 성폭력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 미국 최장기(24년) 추적 아동 성폭력 종단연구(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기현 교수)가 발표됐다.
서울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원, 서울대병원 수탁으로 2011년 2월 16일 서울대병원 내에 개소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지방경찰청 역시 협약기관으로 본 센터에 대한 지도감독과 여경 파견 등의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본 센터는 전문적인 치료 기능과, 피해자 긴급지원 및 수사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 대하여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피해자가 위기상황에 바로 대처하고 피해 후유증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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