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의협회장 후보들, 충남시의사회 총회서 표심 호소
차기 의협회장 후보들, 충남시의사회 총회서 표심 호소
전기엽 후보 제외한 5명 후보 참석 … 회원과 소통 강조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3.15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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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시도의사회에 참석해 회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15일 저녁 천안세종웨딩홀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의협회장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기엽 후보를 제외한 나현, 최덕종, 주수호, 노환규, 윤창겸 후보가 참석했다.

나현 후보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서울시 총무이사의 신분으로 삭발 단식한 이후로 사심 없이 차곡차곡 계단을 밟아 여기까지 왔다”며, “리더로서 모든 것을 갖춰서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간단하게 포부를 밝혔다.

최덕종 후보는 대의원들에게 자신의 공약 3가지를 전했다.

최 후보는 “선택의원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선택의원제는 충론에 합의하고 강론에 협상하겠다는 양상과 같다. 절대로 이러한 형태의 정부의 정책을 온몸으로 막지 못하면 쓰러지겠다”고 말했다.

또 “젊은 의사들이 생계위협을 받으며 의료현장에서 절망과 좌절에 빠지고 있다”며, “선배 의사들의 젊은 의사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두 세대 간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장이 된다면 각 시도회장단의 역할을 최대한 보장하고 향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인적, 경제적 지원을 대폭 증가시키겠다”며, “각 시도회장단 및 직역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회무에 꼭 참여하겠다”고 부언했다.

▲ (왼쪽부터) 나현, 최덕종, 주수호 후보

소통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주수호 후보는 “의사와 환자의 소통에서 진료권을 보장해야 한다. 의학적 판단에 존중되는 진단을 하자는 것”이라며, “의사들은 윤리적으로 진료할 수 있고 윤리강령에 따라 환자와 더불어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의사사회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화합으로 단결된 힘을 가져야 한다”며, “민심을 챙겨야 한다. 회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높은 도덕성과 투명성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계가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노환규 후보는 “현재 제 37대 의협회장 선거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그동안 느낀 적 없는 위기의식이 있기 때문”이라며,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은 목표를 가지고 있고 평범한 사람은 소원만 가지고 있다. 이제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행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우리가 해야 한다”며,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목표는 누군가 대신 해주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 바꿔서 후배들에게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의료환경을 물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왼쪽부터) 노환규, 윤창겸 후보

윤창겸 후보는 ‘경청’을 키워드로 내걸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누구를 수장으로 뽑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의료계의 방향에 대한 전환점”이라며, “부족한 다수가 모여 완벽한 시스템을 이루는 것이 현대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회원들의 뜻을 경청해 그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의료계에 불리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대한의사협회를 작고 효율적인 단체로 탈바꿈하면서 전문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15일 열린 충남시의사회 총회서 대의원들과 의협회장 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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