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습관으로 장수하는 비결[1]
간단한 습관으로 장수하는 비결[1]
박대현의 <게으른 건강법>...물 2L 마시는 습관이 최고의 건강법
  • 박대현 객원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2.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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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우리 인체의 60%이상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우리 몸 안에서 물이 깨끗하고 잘 돌아가면 건강의 60%는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것이다. 근육이나 뼈, 세포, 심지어 지방까지 물로 이동되는 영양분과 물 자체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물이 제대로 기능한다면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것이다.
물을 얼마만큼, 어떤 물을, 어떻게 먹는가가 중요하다.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얼마나 마셔야 할까?

식사와 같이 먹는 물을 제외하고 2ℓ를 마셔야한다는 것은 거의 상식화 되어있다. 2ℓ는 어느 정도의 양인가? 생수병 큰 것 한 병이다. 맥주잔으로는 열 잔이다. 보통 크기의 머그잔으로는 8잔 정도다. 나는 평소 어느 정도 물은 충분히 섭취한다고 생각하며 생활해 왔다. 한번 제대로 마셔보자는 생각으로 매일 생수 한 병을 사서 마셔봤다. 첫날은 의식적으로 마셨더니 목표량을 채웠다. 다음날은 조금 남고, 점점 더 생수 한 병 마시기가 만만치 않았다.

결국 의식적으로 마시려 해도 하루에 생수 한 병을, 그것도 매일 꾸준히 마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자신 있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실천해 봐라. 한여름이거나 운동할 때가 아니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습관화 시키면 가능하다. 아니 습관화 시켜야한다. 그래야만 건강 할 수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물먹는 것을 습관화 시킨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미국에서 밀리언 셀러라고 하고 KBS TV에서도 방영된 적 있음)에서 보면, 프랑스에서는 물을 마시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습관화 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일 간식을 먹은 후에도 물을 한잔 아이들에게 먹인다. 과일만 먹고 물을 안 먹고 일어나는 아이에게 부모는 물을 한잔 먹고 일어나도록 강요한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습관화 시키다보니 어른이 돼서도 물을 많이 먹는다. 꼭 이것 때문만은 아닐 수 있지만 미국인들 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프랑스인은 비만이 별로 없다. 효과를 논하기보다는 습관화를 말하려는 것인데, 우리가 어릴 적부터 습관화 시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습관화 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다.

2주 정도를 의식적으로 생수 한 병을 마셨는데도, 습관 시키기가 쉽지 않았다. 몇 달이 지났는데도 어느 정도는 의식적으로 마셔야 가능한 것 같다. 의식적으로라도 마셔야한다. 그래야 건강할 수 있다.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

육각수, 알카리수, 심천수, 생수, 수돗물 등등 물의 종류는 다양하고 건강에 좋다고 강조하는 물들도 많다. 특히, 최근에는 알카리수가 떠오르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효과를 봤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때는 육각수가 좋다고 한동안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이제 육각수란, 깨끗한 물이면 어느 물이나 온도가 내려가면 육각수 형태가 많아지고, 4℃에서 가장 많아진다는 것은 대부분 아는 사실 일 것이다.
알카리수에 관해서 조금만 알아보자.

알카리수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제일 먼저 강조하는 것이, 클러스터의 크기가 작을수록 활동성이 활발해서 건강에 좋다고 한다. 학술적으로 증명할 능력도 없고 전문분야도 아니라 잘 모르겠으니 회사에서 제시한 비교표를 그대로 올려보겠다.

작을수록 좋다는 클러스터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인데, 내가 보기에는 알카리수와 생수의 차이나 생수와 수돗물의 차이를 별로 모르겠고, 어쨌든 좋은 물 먹으면 좀 더 클러스터가 작고 흡수가 잘된다고 한다. 효능을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생수를 마시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겠지만, 효과를 보는 직접적인 원인은 어떤 물인가 보다는 얼마만큼 마시는가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육각수이거나 알카리수이거나 심천수이거나 ‘음용방법’이라는 것을 적어 놓고 반드시 지킬 것을 말하고 있다.

무슨 약을 복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듯 기술해 놓은 것을 보면 ‘아침 식전 공복에 두 잔 이상 마실 것, 취침 전에 두 잔을 마실 것, 하루에 2ℓ이상을 꼭 마실 것, 3ℓ이상 많이 마실수록 좋음.’이라고 적혀 있다. 아무 물이나 이만큼 마시면, 평소에 물 섭취량이 적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회사에서 말하는 명현현상이니 호전반응이니 하는 설사나 전신통증을 느끼게 된다.

굳이 많은 돈 들여가며 특별한 물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수돗물은 좋으니 나쁘니 말도 많으니 생수를 마시면 된다. 1천원 미만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생수를 매일 마셔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게으른 사람들은 이것저것 신경 쓰고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에 행동하는 것이 귀찮다.

참고로 끓인 물도 별로 다르지 않다. 물을 끓이면 당장은 물에 녹아있는 산소가 줄어든다. 하지만 미네랄 등 다른 것은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물을 식히면 다시 산소가 늘어난다. 물을 끓이면 오염 물질은 제거된다. 물을 오래 끓이면 거의 못 먹을 정도로 오염된 물도 먹을 수 있다. 보리차를 넣어서 끓이면 오염물질이 더 잘 제거된다. 그냥 끓인 물보다 10~20%정도 더 잘 제거된다.(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실험한 것임)

◆어떻게 마셔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무렇게나 마시면 된다. 하루에 2ℓ이상만 마셔주면 된다. 물맛이 가장 좋은 온도는 16℃라고 한다. 이왕이면 맛있게 먹으면 좋을 것이고, 4℃에 육각수 형태가 많다고 해서 설사를 해가며 찬물을 고집할 필요도 없다. 찬 물을 먹더라도 몸속에 들어가서 흡수될 때쯤이면 다시 데워질 것이다. 물을 마실 때는 씹어 먹듯이 먹으라고 한다.

천천히 먹으라는 것인데, 이렇게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 질 테니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급하게 한 번에 많이 먹으면 흡수가 잘 안되고 설사를 유발 할 수도 있다. 천천히 자주 끈질기게 먹으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한 컵을 따라 놓고 한 시간 정도에 조금씩 나눠 마신다. 항상 물 컵을 가까운 곳에 놓고, 비우고, 채우고, 또 비우고, 화장실 자주가면서, 생수 한 병으로 바쁘게 하루를 보낸다. <‘게으른 건강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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