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와 염색, 이거는 알고 하자 - 옥건 원장의 모발이야기(24)
파마와 염색, 이거는 알고 하자 - 옥건 원장의 모발이야기(24)
  • 옥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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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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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변화는 옷차림뿐만이 아니다.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주고자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몇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바로 머리손상이다.

파마와 염색, 드라이어 등은 직접적으로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은 아니지만, 두피를 약하게 하여 탈모를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파마제는 강알칼리성으로서 컬(Curl)을 만들 준비를 하면서 단백질의 구조를 변화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모발의 단백질 구조가 파괴된다. 파마제로 모발의 구조가 재구성 되면 중화제가 이 구조를 단단히 고정하는 역할을 하여 파마를 완성시킨다.

중화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강력한 산화작용으로 멜라닌 색소를 파괴시켜 머리가 점점 갈색으로 변하고 가늘어지게 만든다. 또한, 두피에 존재하는 유지방을 벗겨내어 건조한 두피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 마사지와 함께 영양제로 마사지를 해주는것이 좋다.

염색은 흔히 탈색과 염색의 2가지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탈색 단계에서는 강 산성의 탈색약이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고 모발의 수분 밸런스를 파괴하여 모발에 손상을 입힌다. 또한 염색의 과정에서는 두피에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고, 모발 내에 색소를 입히는 과정에서 단백질을 파괴하며 모발뿐 아니라 두피에까지 스며들어 모근을 약화시킨다.

이와 같이 염색도 모발 구조의 파괴가 불가피 하므로 탈모의 징후가 보이는 경우에는 염색을 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새치 머리카락을 염색해야 하는 경우에는 되도록 두피에 많이 묻지 않게 주의하자.  

보다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위해 하루하루 달라지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구는 이해하지만, 건강한 두피를 위해서는 최소한 2달 이상의 기간을 두고 파마와 염색을 시행해야 한다. 그래야만 모발과 두피가 본래의 건강함과 윤기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염색약 및 파마약은 피부에 무해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사람에 따라 혹은 염색약의 종류 및 성분에 따라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술 전 염색약 및 파마제 소량을 미리 귀 뒤나 머리카락에 테스트 후 피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염색과 파마에 의해 손상된 머리결을 보호하고 모발과 두피의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손상모의 경우 2~3일에 한번씩 트리트먼트로 영양을 보급해 주는 것이 좋다. 트리트먼트제는 샴푸 전에 하는 것과 후에 하는 2종류가 있다. 트리트먼트제를 바를 때는 머리끝부터 두피까지 전체적으로 잘 스며들도록 한다.

헤어팩을 두르고 10~15분 정도 후에 깨끗이 헹구어 내고, 이때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의 경우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 혹은 인위적 요인들이 두피와 모발에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작은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준다면 탈모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두피에 문제가 생겼다면 탈모 병원을 찾아 상담 후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옥건헤어라인모발이식센터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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