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알고보면 만성질환이다
탈모, 알고보면 만성질환이다
  • 오준규 피부과 전문의
  • admin@hkn24.com
  • 승인 2012.03.02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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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할 수 있는 탈모치료 방법은 약물요법과 가발, 모발이식 등 다양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모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고 관심이다. 모발의 상태와 탈모의 유형등을 먼저 파악해야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탈모 유형은 가족력인 유전과 환경적인 요인 두 가지 경우를 꼽을 수 있다. 탈모의 상태와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에는 일반적으로 두피나 모발 상태를 보는 것 이외도 전문적인 검사가 있다.

탈모의 진행 속도를 알 수 있는 모발 견인검사, 두피 상태와 모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비디오 현미경 검사를 통해 탈모유형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모주기 검사는 현재 탈모로 인하여 빠지고 있는 모발의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있다. 이밖에 빈혈, 갑상선 기능이상, 남성호르몬 과다분비 등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 체크 할 수 있는 혈액검사가 있다.

탈모는 개인별로 증세가 다르고 환경에 따라 유전적인 가족력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고 치료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과 달리, 평소 관심도가 낮고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탈모는 단순한 해결책으로는 단기적 또는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탈모도 만성질환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적어도 탈모시기를 늦추거나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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