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 분원건립보다 본원 기능 강화에 힘쓸 것”
“암센터, 분원건립보다 본원 기능 강화에 힘쓸 것”
암센터, 2014년까지 300병상 규모 병동 증축 예정 … "연구기능 지원위한 시설 개선 필요해"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3.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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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용 기획조정실장이 국립암센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분원건립보다는 본원의 기능 강화 및 시설 확충 방안에 더 힘쓸 방침이다.

김대용 국립암센터 기획조정실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분원건립을 통한 암센터의 연구기능 이원화, 지역암센터 역할 저하 등을 고려할 때 연구역량 강화 및 병동증축,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 설립 등 본원기능 강화에 더 집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2년 예산으로 설계비 22억원을 기확보한 암센터는 300병상 규모(486억원 예산 소요)로 병동증축을 추진해 오는 2014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의 설립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김 실장은 “암관리법 개정을 통해 전문대학원설립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면서 탄력이 붙은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은 지난 2011년 9월 교과부에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국가·특수법인 대학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가 오는 8일로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또 " 대학원대학 설립은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된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게 개발도상국의 암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 지역에서의 리더십 제고 및 외교적 역량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암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암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암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전국 12개 지역암센터와 항암신약 개발 등 암 관련 공동연구, 진료협력체계 구축, 암 관리사업 공동 수행 및 협력, 암 정복 인프라 구축 등의 협약을 체결했다”며, “융합 및 실용화 연구 중심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해 암연구의 방향성을 재정립했다”고 부언했다.

특히 NExT 연구와의 바이오분자연구과를 신설해 암 진단 및 치료제 발굴부터 기술이전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추진해 융합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인력면에서 이직율은 높지 않으나 질환별, 기능별 센터제로 운영되는 구조상 인력유출이 발생하면 손실이 크다”며, “연구수행 직종 1인당 참여과제 수가 많으며 전공의 파견이 감소돼 연구 및 진료부담이 많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설면에서는 현재 연구와 진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상 센터마나 연구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연구기능 지원을 위한 시설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료부문에서는 신규환자의 확보와 안정적인 수익성의 유지, 공공성 기능의 수행을 위한 병실확보의 필요를 피력했다.

병실부족으로 인해 입원 대기기간이 길어지고, 이에 따라 신규환자가 감소해 암 연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기조실장은 “암센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1단계 ‘암센터의 역량제고’, 2단계 ‘세계적 수준 암센터 도약’이 단계적·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암병원 특성에 맞는 시설 구축,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센터 건립, 해외 암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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