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논문 중복 게재 및 공금유용 의혹, 5공화국 `정화사업 유공' 대통령 표창등 ‘3대 의혹’에 휩싸여 있는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내정자와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에 대한 사퇴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김주경 대변인은 25일 “새 정부가 출범하면 여러 곳의 인선이 바뀔 것이다. 복지부장관은 물론 정책관계자들의 인선도 다소 변동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전문가들 즉, 의료계의 입장을 반영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인선을 기대한다”며 김성이 내정자를 압박했다.
김효석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박은경· 남주홍 장관 후보자)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스스로 사퇴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이 대통령이) 철회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경하게 주장했다. 우상호 대변인 역시 노컷TV '김현정의 이슈와 사람' 과의 인터뷰에서 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자의 사례를 들면서 “사안이 똑같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이분들 다 그만두셔야 합니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역시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등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이혜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은경· 남주홍 장관 후보자)박미석 후보자등은 자신들의 부도덕한 행실을 반성하고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며“"핑계없는 의혹은 없다. 어디까지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할 것이다. 전문성, 능력도 중요하지만 도덕성 기준이 먼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전제로 한 한 시민단체 장은 “이명박 정부는 출발부터 무엇인가 잘못돼가고 있다. 박미석후보나 김성이 후보 모두 정권의 안정적 출발을 도모하고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물러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각 언론사 사이트등에도 이들의 부도덕성을 질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등 논쟁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