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무리한 원거리 검진 제도 폐지 건의
의협, 무리한 원거리 검진 제도 폐지 건의
대상지역 읍·면리 제외한 도서 벽지로 제한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2.15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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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현행 출장검진제도가 무리한 원거리 이동에 따른 위험성이 크고, 동네의원의 존립을 위협하는 등 문제점이 크다며 조속한 개선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7일 광주 지역 의료기관 의료진이 출장검진을 하러가던 중 사고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출장검진제도에 대한 폐지 의견이 의료계에 대두되고 있다.

의협은 15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그간 출장검진이 일부 보건단체부터 종합병원에 이르기까지 과도한 경쟁 양상으로 인해 출장검진 병·의원과 해당지역 의료기관간 마찰을 일으키고, 종합병원의 경우 고가장비 및 명성을 이용해 타 지역 검진자까지 싹쓸이함으로써 영세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현재 의원급 검진기관들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해,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충실한 내원검진이 가능해졌다”며 출장검진 대상지역을 읍·면리를 제외한 도서, 벽지로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또 무리한 출장검진을 방지하기 위해 당해 검진기관이 소재한 해당 시도구역 내에서만 실시토록 할 것을 건의했다.

이재호 의무이사는 “원거리 검진유치로 인해 검진결과에 대한 사후관리가 미흡하고, 무리한 차량장비 이동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 한꺼번에 많은 검진 실시로 인해 출장검진 신뢰성 저하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종합병원의 출장검진을 지양하고, 지역의사회 검진의료기관에 내원검사토록 제도개선이 요구된다”고 출장검진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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