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근래에는 새해를 맞아 몸매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들도 종종 볼 수 있으며 헬스, 수영, 요가 등의 운동 및 다양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예쁜 몸매를 만들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무리한 계획만 잡는다면 작심삼일로 끝날 수 있는 것이 다이어트이다.
또 초기에는 살이 빠지는 듯싶다가도 잠깐의 방심으로 쉽게 요요현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 운동은 꾸준히, 물은 틈틈이, 음식은 골고루
대부분의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릴수록 다이어트 효과가 높아진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사실로 땀 배출은 체지방을 줄여야 하는 다이어트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 간혹 찜질방, 사우나를 이용하는 이들 중 다이어트 효과를 크게 얻지 못했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땀과 다이어트와의 관계를 말해주는 예이다.
즉,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땀을 빼기 위한 운동보다는 체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적은 량의 운동이라도 매일 30분 이상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 중 간혹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물은 칼로리가 없는 것으로 아무리 많이 마시더라도 체지방을 늘리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물을 마심으로써 몸 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으며, 순환이 활발해지므로 틈틈이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음식은 영양성분을 생각해서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보통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을 구성할 때 하나의 음식으로만 식단을 짜거나 야채, 과일 위주의 식단을 짜고는 한다.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끝내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계획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정 음식만을 먹는 다이어트는 이러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요인이며 바나나, 고구마처럼 다이어트에 흔히 이용되는 음식들은 일반 식사에 비해 저열량이면서 식이섬유는 풍부하지만 당분이 많아 적정량 이상을 섭취 했을 시 오히려 살을 찌운다.
이 외에도 단식, 유행성 다이어트 방법만을 쫓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혼자 다이어트를 실천하기가 어려울 때에는 전문 병∙의원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 <김세현 린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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