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코의 원인과 치료법
딸기코의 원인과 치료법
  • 권혁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1.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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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박정근씨(31세, 남)는 평소 음주를 자주 하는 편이지만, 그동안 괜찮았던 코가 최근 자주 빨개지는 탓에 오해 아닌 오해로 고민이 많다고 말한다.

흔히 딸기코로 알고 있는 주사비는 코끝의 혈관이 확장되어 붉게 보이는 것으로 만성질환자나 갱년기의 여성, 자궁기능의 이상이나 청춘기 남성 등 다양한 계층에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잘 없어지지 않고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솔한의원 명동점 주동우 원장의 도움말로 딸기코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주사비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음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 외의 위장에 열이 많아 습탁해져서 생기거나 갱년기 호르몬 분비의 이상, 외부자극에 의한 마찰이나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온도의 차이로 인한 비정상적인 혈류확장으로 인해 혈관운동신경의 장애나 만성적인 햇빛 노출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홍조나 홍반,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진피 기질이 변형되어 섬유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혈열이 코끝으로 몰려 주사를 발생시키며, 초기에는 단지 코가 붉어지는 형태로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농포나 구진 등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에는 색깔이 짙어지고 농도가 커지면서 과도한 피부증식에 의해 코의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기혈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주동우 원장은 “주사비는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 확장되어 피부에 나타나는 것으로 여드름과 유사하다”며, “여드름으로 오인하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혈관 확장증 등의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사비의 생활습관 교정으로는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바로 들어가거나 난로의 열기 등을 직접 얼굴에 쬐지 말아야한다.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주사는 피부의 혈관이 늘어나 생긴 것이기 때문에 정상인과 달리 똑같은 자극에도 더 쉽게 늘어나고 늘어난 후에 오므라드는 속도가 느린 편으로 관리가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하여 피부재생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섭취로 몸에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주사로 인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나 피해의식으로 의욕을 잃게 되면,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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