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체구와 의식이 많이 서구화 되면서, 얼굴 생김새와 허리라인의 각선미도 중요시 되지만 그에 따라 가슴라인과 볼륨감도 빼놓을 수 없는 미의 기준이 되고 있다.
여성에게 있어 가슴은 상징적인 신체 부위라 말할 수 있으며, 출산을 한 산모의 입장에서는 기능적인 면에서 중요할 뿐 아니라, 미의 상징으로서 여성미와 자신감을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할 수가 있다.
연령 별로 구분했을 때 20대 중반 이후부터는 몸매와 관련된 성형수술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 선호하는 성형상담 중의 하나가 바로 가슴성형이다.
결혼을 준비하는 20대 중반 여성의 경우에는 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하고 싶어서 가슴성형에 관한 관심을 가지는 여성들이 늘어 나고 있으며, 30대 이후에는 출산 후 쳐지고 작아진 가슴으로 인해 젊은 시절의 몸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0대의 경우에는 예전과 달리 가슴성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데, 자녀의 성장으로 시간적인 여유와 경제적인 여유를 갖게 되면서 자신의 몸매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고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
그렇다면 아름다운 가슴의 기준은 무엇일까?
가슴형태가 일정부분 처지거나 늘어지지 않고 알맞은 크기에 위로 솟아오른 모양을 가지며 양쪽 가슴이 똑같은 크기를 가져야 아름다운 가슴이라 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오세원 성형외과 원장은 “아름다운 가슴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는 쇄골에서부터 가슴의 유두까지의 길이”라며, “이는 가슴이 어느 정도 아래로 처져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통 18cm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원추형으로 양편 가슴이 일정부분 완전대칭으로 적당히 풍만하고 탄력적이어야 하며, 운동을 할 때에도 여러 자세를 취할 경우 모양에 별 변동이 없어야 한다”며, “정면에서 볼 때 쇄골의 중심과 양쪽 가슴의 유두를 연결해 정삼각형을 이루고, 양쪽 가슴유두를 중심으로 양쪽 가슴 사이가 18cm~22cm 정도여야 아름다운 가슴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수술을 생각하기에 앞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에 탄력을 유지하고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아름다운 가슴을 유지하는 데에도 좋은 방법이라고 오 원장은 전했다.
그는 “출산이나 노화로 인해서 가슴이 처지거나 늘어진 경우 또는 너무 작은 가슴으로 고민이 된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며, “현재 가슴수술에 주로 안전하게 사용되는 보형물로는 FDA의 승인을 받은 코헤시브젤로, 예전에 비해 보다 안전하게 아름다운 가슴을 만들 수 있다”고 부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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