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꽃미남, 훈남 등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수염을 기르는 것이 오히려 지저분한 인상을 주게 됐다.
특히 남성의 수염은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빨리 자라며 굵기 또한 굵고 밀도가 높다. 이에 매일 밀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늘 깨끗하고 환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제모를 하고있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남성 레이저제모는 모낭만을 공격해 파괴하기 때문에 턱 주변조직에 손상이 없어 시술 후에도 트러블이나 색소 침착을 최소화 한다.
또 다른 부위의 제모와는 달리 털의 생장주기를 더디게 하고, 털의 굵기를 줄이는 정도의 시술을 하게 돼 영구적으로 나지 않는다는 걱정을 덜어도 된다.
제모를 통해 면도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생기며, 면도날이 지나가면서 지속적인 자극을 줘 각질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고만영 아트메디 원장은 “남성제모는 통상적으로 한 번에 끝날 수 없고 평균 5회에서 10회 정도의 시술을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개개인의 털의 굵기, 피부타입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시술효과에 따라 털이 반영구적으로 나오지 않게, 혹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이저 제모를 시술 받은 후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 고온 다습한 사우나, 찜질방, 온천은 피해주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됨으로 일부로 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수시로 재생연고와 수분크림을 충분히 발라는 것이 좋다.
고 원장은 “최근 남성들은 제모를 원하고 있으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받기가 꺼려 주저하는 경우가 많아 1인실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아졌다”며, “제모를 받기를 원하는 남성이라면 전문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제모를 시술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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