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눈증후군이란
커튼눈증후군이란
  • 송홍식
  • admin@hkn24.com
  • 승인 2012.01.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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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홍식 드림성형외과 압구정점 본점 대표원장
‘취업성형’이라는 신조어가 낮설지 않은 요즘이다.  취업성형이란 취업준비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생겨난 신조어로, 면접 시 좋은 인상을 풍겨, 더 나은 점수를 얻기 위해 하는 성형을 말한다.

그 중 눈 성형은 취업성형의 많은 비율을 차지 한다. 눈은 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 부위 이며 대부분 눈을 통해 첫 인상을 판단 하기 때문이다. 또렷하고 시원한 눈은 세련되고, 자신감 있는 인상을 준다. 이에 졸려 보이는 눈을 가진 사람들은 눈 성형을 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다.

더 나은 인상을 얻기 위해 눈 성형을 했지만, 이전보다 졸려 보이거나, 치켜 뜬 눈이 되어 이전 보다 못한 인상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안검하수와 커튼 눈 증후군을 구분하지 못하여 잘못된 시술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커튼눈 증후군이란 눈꺼풀이 커튼처럼 눈을 덮는 것을 말한다. 이는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 나타나는 안검하수와는 다른 것으로,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은 정상이나 눈꺼풀이 처져 눈동자를 덮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 증상은 나이와 상관없이 어린 나이에도 나타나고 있으며, 오래 방치하면 안과적으로 약시 현상이 올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 중에도 쉽게 눈꺼풀이 눈을 덮어 눈을 뜰 때 심하게 이마를 들어 올리며 주름이 가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매년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튼 눈 증후군의 자가 진단법은 이마에 손바닥을 대고 이마를 못 움직이게 한 뒤 눈을 떴을 때, 눈동자를 덮는 눈꺼풀 정도로 판단하는 것 이다. 하지만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찾아가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의사라도 경험이 부족하면 커튼 눈 증후군과 안검 하수를 구별하기가 힘들며, 초기에 잘못 진단해 적합하지 않은 수술을 하게 되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법을 고안한 성형외과 의사로서 한가지 팁을 주자면, 커튼눈 증후군 치료법은 시술방법이 간단한 만큼 회복기간이 빠르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하지만 이 증상을 가볍게 생각해 방치하고 생활하다 이마의 주름이 깊게 생기고 눈꺼풀도 심하게 처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한번 잡힌 주름은 회복되지 않고 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불편함을 느끼는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드림성형외과 압구정점 본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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