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근본 치료는 ‘면역력 증강’
비염 근본 치료는 ‘면역력 증강’
  • 이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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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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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욱 원장(코비한의원 광주점)
올해 14살로 중학교 1학년이 된 K군은 겨울만 되면 특히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에 시달린다. 바로 비염 때문인데, 잦은 감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만성비염으로 발전된 것이다.

K군은 비염증상이 심할 때는 코막힘으로 인한 수면부족, 콧물 등으로 인한 심각한 집중력 저하를 겪고 있다. 그래서 증상이 심해지면 약을 먹지만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다가 금새 제자리로 돌아와 근본적인 치료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비염은 장부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생긴 질환으로 본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화될 때마다 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나고 만약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강하다면 병 자체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같은 온도에서 생활하고도 누구는 병에 걸리고 누구는 걸리지 않는 것은 바로 면역력의 강약 차이다. 따라서 비염과 같은 장부의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면역력은 어떻게 관리하고 증강시켜야 하는 것일까? 

규칙적인 생활 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우리의 생체리듬은 생각보다 매우 정교하게 돌아가는데, 식사시간·수면시간 등이 불규칙적이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면역력이 약화된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려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우선이다. 

손 자주 씻기: 질병의 대부분은 손을 통해 감염된다. 따라서 외출을 하고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인다. 감기는 손만 잘 씻어주어도 걸리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손 씻는 습관은 중요하다.

코로 호흡하라: 입으로 호흡을 자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 비염환자는 평소 코가 막혀있는 경우가 많아 입으로 호흡하게 된다.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나 세균이 걸러지지 않고 곧바로 우리 몸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답답하더라도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크게 증강할 수 있다. 

비염은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면역력 증강을 해야만 일시적 치료가 아닌 근본적 치료에 접근될 수 있으며 3~6개월가량의 집중적인 치료를 한다면 비염상태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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