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10대 사망원인 부상 … 나도 혹시?
만성폐쇄성폐질환 10대 사망원인 부상 … 나도 혹시?
  • 임호섭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2.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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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국내 10대 사망원인으로 부상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잇다.

COPD는 흡연 등과 같이 유해한 물질을 흡입하여 폐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호흡이 곤란해지는 질병이다. 최근 국내 유병률은 10.5 %(2009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40대 이상 대상)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이 가장 크다. 이산화황·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물질이나 작업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 질환은 특히 중년이상의 노인층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유병률이 높아 고령층의 주의가 요구된다.  COPD에 대한 궁금증을 식약청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 기침 가래 3개월 이상 지속땐 COPD 의심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며, 기침과 가래가 1년에 3개월이상 연속해서 2년이상 나타나면 COPD를 의심해 볼 수 있다.

COPD 치료제는 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제, PDE4 억제제 등이 있으며, 대부분 전문의약품이어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 COPD 치료제 종류 및 효능

# 기관지확장제 = 기관지의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로 경구용과 흡입제가 있으며, 보통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흡입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흡입제는 경우 먹는 약에 비해 약물 용량이 매우 작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흡입제의 형태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사용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 스테로이드제 =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줄여주며 급성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나 치료를 중지하면 증상이 다시 심해질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 부종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한다.

# PDE4 억제제 = 염증세포의 활성을 일으키는 물질인 PDE4를 억제하여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이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중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쓰이며, 체중감소,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 COPD 예방법 ‘첫째는 금연’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하고 진행을 감소시키는 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이다.  금연을 하면 유해한 물질에 의해 폐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직업적으로 다양한 물질에 노출되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작업 환경이 유해한 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감독 및 조기 발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외 공기가 오염되었을 경우 COPD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이러한 환경은 피해야한다. 

나이가 많은 환자는 합병증의 위험이 높기때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거나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식약청은 COPD 치료방법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국민들이 볼 수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이해하기’ 리플릿을 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정보자료→ 홍보물 자료를 차례로 클릭해 찾아볼 수 있다. 식약청은 바코드의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하여 들려줄 수 있는 ‘음성변환용코드’를 도입, 시각장애인들도 COPD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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