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타투, 인식 변화가 오고 있다?
부정적인 타투, 인식 변화가 오고 있다?
  • 권혁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2.08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문신’(타투)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불량배들에게는 항상 화려한 동물이나 식물 등이 새겨져 있는 문신들이 많았으며 ‘조폭’들에게 있어서 용문신은 필수였다. 

하지만 최근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 이른바 ‘패션타투’가 유행하면서 이러한 인식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요즘 유행하는 타투는 무조건 크고 화려한 것보다 레터링 같은 작은 크기의 타투들이 패션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제는 옷이나 액세서리만이 아닌 ‘타투’로도 자신의 개성과 패션을 부각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타투(Tattoo)라는 단어는 타히티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1769년 7월의 한 신문에서 남태평양을 여행하고 돌아온 쿡 선장이 타히티 주민들을 묘사한 것에서 유래했다.

이처럼 타투는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지만 유독 우리 나라에서만큼은 음성적인 방향으로 흘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개방된 시각에서 많은 이들이 패션의 아이템으로 여기면서 예쁘고 귀여운 모양의 타투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은 “타투가 유행이 되면서 패션 타투를 하고자 하는 이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하지만 타투는 피부 속에 색소를 주입하는 까다로운 시술이고 시간이 지나 후회하는 경우, 제거하기도 번거롭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타투 시술은 피부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고 물감을 들여 시술 하기 때문에 불법 시술을 받거나 위생적인 장비를 갖추지 않은 곳에서 시술을 받게 되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타투 시술은 반드시 의료인에게서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타투 색소는 피부의 진피층 아래까지 깊숙이 침투되기 때문에 한번 새기게 되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간혹 잘못된 방법이나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더 큰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시도 조차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신을 제거하고 싶다면 위생관리가 철저한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