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의 정도를 결정하는 기준 중 하나는 바로 '주름'이다. 주름은 나이에 따라 그 길이와 폭, 골이 달라지는데, 주름이 많으면 많을수록, 깊으면 깊을수록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당연지사다. 또 얼굴의 혈색으로도 피부 노화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데, 10대, 20대의 건강한 피부는 선홍색 빛을 띄지만, 점차 나이가 들수록 탁하고 누리끼리하며 얼룩덜룩한 피부색을 갖게 된다.
피부는 관리하기 나름이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물리적 나이를 앞설 수도, 늦출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래는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과 방법이다.
◇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
# 설탕이 포함된 음식 줄이기 = 단 음식은 기분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피부에는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당분은 혈관을 타고 흘러 다니다 피부 진피층의 주성분인 콜라겐에 붙어 글리케이션(glycation, 당화반응) 현상을 일으키는데, 당분과 결합된 세포는 탄력을 잃고 딱딱해져 피부노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초콜릿보다는 단당류가 포함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충분히 수면하기 = 스트레스와 부족한 수면시간은 피부를 괴롭히는 최대의 적이다. 그 예로 밤샘 근무나 밤새 공부를 하고 난 아침, 푸석푸석하고 까칠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밤10시~새벽2시 사이는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에는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 활성산소 제거하기 = 활성산소는 몸의 신진대사 과정 중 산화 과정에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켜 질병과 노화를 촉진한다. 활성산소를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는 과일 섭취가 필수인데,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A·E·C와 폴리페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바나나, 단호박, 딸기, 포도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자외선 차단제 반드시 바르기 = 자외선은 맑은 날은 물론 흐린 날에도 존재한다. 특히 지금과 같은 겨울철, 자주가게 되는 스키장에는 하얀 눈에 자외선이 반사되어 자외선량이 급증하므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도록 한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15 이상 제품을 사용하고, 스키장 등 자외선 노출이 심한 곳에서는 30 이상의 제품을 발라줘야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