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3차원 부비동 내시경 수술 성공
아시아 최초 3차원 부비동 내시경 수술 성공
세브란스병원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 가능해져”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2.07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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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은 김창훈 교수가 지난달 편측 만성 부비동염 환자와 뇌기저부에 생긴 결손으로 인한 뇌척수액 비루 환자의 내시경적 치료 등 12건의 수술을 3차원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부비동염 치료에는 2차원적인 영상을 이용한 내시경 수술이 이뤄져왔다.

하지만 비강과 부비동은 구조가 복잡하고 좁으며, 안면부에 분포하는 주요 혈관 및 신경, 안구, 뇌 기저부와 가까워 수술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3차원 영상을 이용한 내시경 수술은 이런 복잡한 구조를 확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며 뇌실질, 뇌신경 및 내경 동맥과 같은 주요 구조를 보호하면서 수술해야 되는 뇌기저부와 전두동, 접형동 수술에서도 효과적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비정상적인 점막만을 선택적으로 제거, 꼭 있어야 할 정상적인 부비동 점막에 대한 보존도 용이해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번에 사용된 3차원 내시경은 현재 사용 중인 4mm의 내경으로 3차원을 구현할 수 있게 돼 수술에 사용하게 됐다.

김 교수는 “부비동염에 대한 수술과 비강, 부비동 종양에서도 3차원 내시경의 활용도가 높다”며 “지금까지 내시경 수술이 불가능했던 비인강과 뇌기저부의 악성종양도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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