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료진 C형 간염 검사 필수”
“치과 의료진 C형 간염 검사 필수”
치과감염학회 ‘간염 바로알기 캠페인’ 진행
  • 박원진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1.12.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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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신승철)는 지난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간학회와 공동으로 전국 대학교 치과병원을 통해 ‘간염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쳤다.

10, 11월 두 달간 진행된 이 캠페인은 치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의사를 초청해 치과치료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간질환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실질적인 치-의학간의 교류가 이루어진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10월 25일 전남대 치과병원에서 시작된 첫 강연에는 치과교수 및 레지던트, 치위생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범 교수(전남대학병원 소화기내과)가 연자로 나섰다.

▲ 전남대 치과병원 강연
강의에서는 A, B, C형 간염의 특성과 감염경로, 치료법 등 전반적인 사항을 다뤘다. 특히 B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있어 예방이 가능하지만, C형 간염은 RNA바이러스로, 항원의 변이성으로 인해 예방백신이 없다는 점이 강조됐다.

만성 B형 간염은 완치가 어려워 활성화를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하는 반면, C형 간염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적극적인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해야 하고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환자 및 임상의의 인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강의한 배시현 교수(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는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A형 간염은 급성 간염의 위험이 높고 B형과 C형 간염은 만성 간염의 위험이 높음을 언급했다.

특히 C형 간염은 문신, 피어싱, 침이나 바늘 등을 통하거나, 불법의료시술 또는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C형 간염은 발견율과 감염위험이 높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급증하는 추세며, 이로 인해 혈액에 많이 노출돼 있는 치과영역에서도 C형 간염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 단국대 치과병원 강연
송일한 교수(단국대병원 소화기내과)는 단국대 치과병원에서 진행한 강의를 통해 치과에서 C형 간염 환자를 진료할 시 출혈이 많고, 혈액이 묻어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치과 의료진은 감염위험에 노출돼 있으므로 진료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치과는 감염의 ‘하이리스크 그룹’이므로 조기검진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상처나 점막을 통해서도 C형 간염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마스크, 글러브, 고글 등 보호장비 착용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 강의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구강점막 C형 간염 테스트를 받고 있다.
조은영 교수(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는 C형 간염은 완치가 가능하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하며, 치과에서 C형 간염 검사를 통해 양성환자가 발견된 경우 소화기내과로 ‘refer’를 통해 환자 치료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매번 100여명의 치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간염 바로알기 캠페인’은 강의가 끝난 뒤 현장에서 바로 구강점막 C형 간염 테스트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간염 바로알기 캠페인 진행 일정

참여 기관
캠페인 일정
발표연자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10월 25일
전남대병원 조성범 교수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10월 27일
부산대병원 우현영 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11월 4일
강남성모병원 배시현 교수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11월 7일
단국대병원 송일한 교수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11월 15일
전북대병원 김인희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11월 23일
연세대학교 김승업 교수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11월 23일
원광대학교 조은영 교수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12월 진행 예정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2012년 1월 진행 예정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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