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후 ‘안구건조증’ 없애려면?
라식 후 ‘안구건조증’ 없애려면?
  • 김준현 안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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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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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현 에스앤비안과 원장(안과전문의/의학박사/망막전문의)

라식수술은 미세각막절삭기를 이용해 각막의 앞부분에 각막절편을 만들고 아래의 각막판을 필요한 도수만큼 레이저로 깎아주는 수술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안전성과 만족도가 높다.

게다가 최근에는 크리스탈라식, 아마리스라식, 웨이브프론트, 프라임라식, 마이크로라식 등 다양한 수술법이 개발되어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맞춤 라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도 라식수술을 받으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 후 부작용이나 위험성에 대한 걱정을 한다. 각막을 절편하고 깎는 수술인 만큼 다른 수술보다 두려움이 생기거나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이러한 걱정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실제로 부작용이 전혀 없는 수술은 없기 때문이다.  라식수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는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막에 물리력이 가해질 때 각막상피의 신경이 둔화되면서 물과 점액, 지방으로 이루어진 눈물의 성분비가 깨져 눈물 분비가 적어지고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만약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치료한 후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 이러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는 각막절삭과정에서 최소 90㎛의 얇은 각막절편을 만들어 안구건조증은 물론 넓은 절편을 제작해 동공이 큰 경우에도 넓은 광학부위로 빛 번짐을 감소시켜주는 크리스탈라식이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크리스탈라식은 기존 레이저보다 10~100배 빠른 속도의 미세스팟 레이저로 기존 철제칼이나 레이저에 비해 정교하고 부드러운 각막절편을 만들 수 있어 선명하고 우수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시력회복 속도가 빠르고 각막절편 합병증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시술장비가 좋다고 하더라도 이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며, 라식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본인의 눈 상태에 따라 무리하게 수술하지 않도록 수술 전 충분한 검사는 필수다. <S&B안과 원장/안과전문의/의학박사/망막전문의>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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