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뇌종양치료제 임상3상 시험 환자 모집 완료”
이노셀 “뇌종양치료제 임상3상 시험 환자 모집 완료”
  • 황선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22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노셀(대표 정현진)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시작한 ‘이뮨셀-엘씨’의 뇌종양(교모세포종) 3상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노셀은 그동안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한양대구리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해왔다. 회사측은 앞으로 12개월간의 추적관찰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하반기에 임상에 대한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셀측은 “뇌종양 중에서도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특히 악성도가 높고 수술도 어려워 환자의 평균생존기간이 14.6개월이고 5년 생존율이 2.4%에 불과하다”며 “임상시험 시작 당시 세포치료제 특성상 대규모 임상시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초 예상을 깨고 환자 모집을 100%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현재 교모세포종 환자의 표준치료인 방사선치료를 포함한 ‘테모달’(성분명 Temozolomide)요법에 병행치료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를 추가 치료하는 그룹과 방사선치료를 포함한 테모달요법만 시행하는 그룹의 생존율을 비교하여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현재 테모달요법의 경우 교모세포종 환자의 2년 생존율은 27.1%, 3년 생존율은 16%, 5년 생존율은 9.8%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여기에 이뮨셀-엘씨를 병행치료할 경우 생존율이 더 높을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했다.

정현진 대표는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뮨셀-엘씨 치료성과는 이미 2010년 6월 국제학회인 아시아신경종양학회(7th Meeting of Asian Society for Neuro-Oncology; ASNO 2010)에서 발표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며, “뇌종양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면 식약청에 품목허가(적응증 추가)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