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은 4일 공시를 통해 “김병태 회장의 차남 김성욱 대표(40)가 4일 장내에서 자사주 28만1060주(0.76%)를 추가 매수, 지분율이 8.54%(315만9136주)로 늘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한올제약 지분이 8%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자신의 형인 김성수 고문(44, 서울대교수)과 경영권 확보 경쟁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김성수 고문은 이날 현재 한올제약 지분 6.66%(246만41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두 자녀는 그동안 꾸준이 자사주를 매입해왔으며, 이번 처럼 일시에 많은 주식을 취득한 것은 이례적이다. / 배병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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