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도 알아놓으면 좋을 코성형할 때 주의할 점
소비자도 알아놓으면 좋을 코성형할 때 주의할 점
  • 오세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1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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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성형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 코, 가슴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편화된 수술부위다.  하지만 수술 인구가 많아지면서, 불만족 사례도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코성형은 특히 그렇다. 

보형물을 잘못 삽입해서, 맘에 들지 않아서, 때로는 부작용 때문에 등 이런 저런 이유로 재수술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문제를 사전에 피하기 위해서는 의료소비자들도 어느정도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먼저 미간 사이의 코 높이와 콧대의 높이, 코끝의 크기와 높이, 코볼의 크기 등 모든 요소를 감안한 후,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 수술을 진행해야 재수술을 방지할 수 있다.

코 재수술의 일반적인 원인과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콧대가 휘어져 보이는 경우이다.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어졌거나 코뼈를 다듬어주지 않고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 보형물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콧대가 휘어져 보이게 된다. 이런 경우 코 연부조직을 박리한 후 보형물 주위의 막을 충분히 열고 다시 보형물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후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해야한다.

이 때 코뼈가 돌출되거나 울퉁불퉁한 경우 다듬어 평평하게 만들어준 후 다시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는 코끝이 낮아지는 경우다.  코끝은 연골 및 연조직으로만 지지되고 있어 콧대에 비해 지지구조가 약하다. 따라서 단순히 연골이나 보형물을 얹어 코끝을 높이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코끝이 낮아지게 된다. 이런 경우 비중격연골을 이용해 코끝 지지대를 만들어 코끝을 단단하게 지지해주면 된다.

셋째 보형물이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보형물이 정확하게 골막 아래에 위치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다.  보형물에 대한 지지역할을 못하기 때문인데 다시 박리해 보형물을 골막 아래에 정확히 위치시켜줘야한다.

넷째 콧대가 너무 높은 경우다.  매부리를 제거하지 않고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와 얼굴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고 미간을 너무 높여 너무 큰 코가 되는 등 처음부터 수술 계획이 잘못된 경우이다.  재수술 시 매부리를 제거 하거나, 코 기둥과 인중과의 각도를 고려하여 교정해줘야한다.

다섯째 날씨에 따라 코끝의 색이 변하는 경우가 있다.  코 수술 후 혈관재생이 아직 완전하게 일어나지 않아서 나타나는 것으로 혈관재생의 과정에서 혈관 벽에 위치하는 교감신경계가 반응이상을 보일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시간이 충분히 지나 혈관재생이 완전히 이루어지면 사라지게 된다.

이외에도 구축이 생겨 코가 짧아진 경우나 코끝에 보형물이 튀어나온 경우, 코에 주사제를 사용한 경우에도 종종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코 성형수술을 하거나 코 재수술을 할 때는 전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후회가 없다.  특히 수술 전 아스피린이나 비타민E, 여성호르몬제는 피해야한다. 이는 수술 중 출혈을 조장하거나 피가 응고되는 것을 방해하는 약물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생리기간 동안은 지혈이 늦어지기 때문에 생리기간을 피하고, 기름기 많은 음식보다 생선이나 달걀과 같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는 코를 심하게 풀거나 만지거나 코를 고정하기 위해 붙인 반창고를 의사의 허락 없이 풀면 절대로 안된다. 부종을 줄이기 위해 높은 베개를 사용하고, 코 주위에 얼음 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세원성형외과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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