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암병원, 전용 수술실 추가
서울대암병원, 전용 수술실 추가
최신 복강경 수술장비, 실링 펜던트 시스템, LED 무영등 등 첨단 설비 갖춘 암 전문 수술실 운영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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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암병원(병원장 노동영)은 암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한 수술을 위해 본원에 ‘암병원 전용 수술실’ 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외래중심 단기입원 형태로 운영되어온 서울대암병원은 본원의 수술장에서 암수술을 해왔다. 최근 암 발병률 증가와 암병원 개원 등의 이유로 암 수술이 증가하자 암병원은 본원의 지원을 받아 암 수술만을 전문으로 하는 ‘암병원 전용 수술실’을 본원 2층에 추가로 설치했다. 본원 수술실에 더해 ‘암병원 전용 수술실’에서도 암수술이 이뤄짐에 따라 대기 일수가 줄고 환자들이 보다 적기에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 서울대암병원 전용수술실
병원측에 따르면, 11월 9일 가동을 시작한 ‘암병원 전용 수술실’은 총 4개의 수술실과 1개의 수술준비실로 구성되어 있다.

‘암병원 전용 수술실’에서는 암의 조기진단과 함께 흉강경, 복강경 수술 등 내시경을 이용한 암의 수술적 치료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최신 수술 장비를 갖추었다. 또 수술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고 감염관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수술실 천정에 의료기기를 고정하는 실링 펜던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집도의가 수술영역(surgery field)을 떠나지 않고 PACS(의료영상전송시스템)를 통해 X레이, MRI, 초음파 및 핵의학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영등 역시 LED(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최신 제품을 설치해 전면부 발열 현상을 없애 신체 장기에 대한 영향과 의료진의 집중도 저하를 방지했다. 또한 모든 수술실에 실시간 영상 중계가 가능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시스템을 구축해 외과적 수술 분야의 의학발전을 위한 영상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첨단 설비를 갖춘 암병원 전용 수술실이 추가됨에 따라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신속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4개의 암병원 전용 수술실에서 일 평균 16개의 암수술을 시행함에 따라 암환자의 수술 대기 일수 또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암병원은 전용 수술실에 이어 12월 중 어린이병원 별관에 암병원 전용 단기병동을 오픈해 환자들의 입원 대기 기간 역시 단축할 계획이다.

▲ 서울대암병원 전용수술실 입구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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