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조직염(섬유근육통)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운동할 경우, 기억력이 증진되고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 메디컬센타 연구진은 워싱턴에서 열린 뉴로사이언스학회에 보고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밝혔다.
결합조직염은 진행성 급성화농성 염증으로, 연쇄구균이나 포도상구균이 창상으로 감염하여 일어난다. 증상으로는 발열, 국소 비만성 종창, 피부 발적, 열감, 압통을 수반한다. 병세가 진행되면 혈전성 정맥염, 패혈증을 속발하기도 한다.
운동은 오랫동안 결합조직염 치료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는 운동이 기억력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최초의 연구다.
연구진은 결합조직염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테스트를 실시하는 한편, 약물 치료시 통증이나 기억력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6주가 지나자 여성들은 약물복용을 중단하고 이번에는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테스트를 받았다. 그런 다음 1주일에 3회 30분씩 실시하는 6주간 에어로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운동이 기억력을 작동시키려 충원하는 뇌영역 네트워크 향상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운동이 결합조직염 환자에게 유익한 것은 틀림없다면서도 이 연구결과는 소규모여서 환자들이 치료방법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